전정편두통

편두통이나 편두통에 수반되는 증상과 함께 반복적인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 전정편두통의 가능성을 고려해봐야 하는데요, 전정편두통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서는 두통과 어지럼증증으로 발현할 수 있는 다른 원인이 배제되어야 하기에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전정편두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전정편두통의 증상

편두통이라고 하면 흔히 한쪽 머리에만 통증이 나타나는 증세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실제 전정편두통을 앓는 환자 중에는 특정한 원인 없이 머리 전체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주로 10대에 발 병하며, 뇌에 기질적인 병변 없이 머리 한쪽 혹은 전체에 욱신욱신한 박동성 두통이 재발과 호전을 반복한다면 전정편두통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통과 함께 오심, 구토, 빛공포증(photophobia), 소리공포증 (phonophobia), 냄새공포증(osmophobia)을 동반하는 경우도종종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은 생리 주기와 밀접한 관련을 보이기도 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두통이 생길 무렵, 눈이 안 보이거나 번쩍거리는 시야 이상을 보이기도 하고, 한쪽 팔다리의 힘이 빠지기도 하며, 어지럼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 편두통의 치료

아직 전정편두통과 관련해 확립된 예방적 치료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보면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 편두통뿐만 아니라, 어지럼증증, 멀미도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편두통 치료제를 전정편두통에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전정편두통 치료는 크게 유발인자의 제거, 급성기 치료, 예방 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꾸준한 치료를 통해 대부분의 전정편두통은 호전될 수 있습니다.

* 전정편두통의 예방

우리의 생활은 먹고, 자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상의 반복으로 이루어집니다. 두통과 어지럼증증은 이러한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이상 증상입니다. 전정편두통은 스트레스나 수면장애 이외에도 식습관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점검과 고려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평소 증상일기를 기록해 두통과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바꿔 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024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