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염은 미로염으로도 불리며,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속귀(내이)를 침범하여 속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내성이 강한 세균, 장기간 치료를 받지 않은 중이염의 갑자스러운 약화, 당뇨, 및 간질환 등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내이염의 증상은?
다양한 정도의 어지럼과 난청, 이명이 나타나며 한쪽 또는 양쪽 모두를 침범할 수 있습니다. 약 50%정도에서 상기도 감염이 선행됩니다.
* 내이염의 원인은?
감염 원인에 따라 세균성, 바이러스성, 매독성으로 나뉩니다. 염증의 경로에 따라서는 뇌수막염에의한 뇌수막성, 중이염을 통한 중이성 및 혈관을 통한 혈행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균성 내이염은 뇌수막염과 급성 혹은 만성중이염에서 갑작스럽게 증상이 시작됩니다. 바이러스성 중이염의 경우 산전기 바이러스감염 혹은 생후 유행성이하선염, 홍역, 대상포진 등의 감염 이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독성 미로염은 매독 환자의 약 7%정도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 내이염의 치료는?
감염원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중이염이 발생하였을 때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염증이 내이로 진행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이염 증상 발생시 고막절개와 항생제 사용을 하여 내이염을 치료하고 두개강내로 염증의 파급을 예방해야 합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세균성 뇌수막염의 경우 적절한 균검사를 통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2024 Updated)